충북도교육청은 도내 743세대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글교실과 검정고시합격반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유아기에 한국어가 미숙한 부모와 함께 생활하면서 학습지체와 정서장애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 학부모들을 교육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1800만원을 들여 제천 학생회관과 청원 미원초, 옥천 삼양초, 증평초, 음성 수봉초,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한글교실을 개설해 이들의 한글해득 능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4200만원을 들여 청주, 충주, 영동, 보은, 진천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검정고시합격반을 개설해 6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