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용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각종 상담을 펼치는 다문화 가정 교육지원센터를 청주시 상당구 구 한글사랑관에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상담실과 학부모 교육 지원실, 학생 생활 전화상담실, 다국어 사랑방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ㆍ현직 교장과 상담 전문가 등 3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충 등을 상담해준다.

자원봉사자들은 또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려고 일반 가정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활동도 벌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국 사회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게 하려고 이 센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1천5명의 다문화 가정 초ㆍ중ㆍ고생이 있다